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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이 Dai/기본 정보

대화

나의 기사단 광고 이미지

◆  '[이벤트] 기르가쉬 10회 처치하기' 퀘스트 

 

* 디이의 감사 쪽지

기르가쉬 처치를 도와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디이의 쪽지

 "우와! 정말 고마워! 덕분에 빨리 끝내고 놀러갈 수 있었어! 하하하하하!" - 디이

 


◆  가이드 퀘스트 받기 전 

 

 - 음? 못보던 녀석이네? 뭐야, 어디로 들어온 거야?

  빨리 말해줘! 나도 거기로 빠져나가게.

 


◆  '[가이드] 알반 기사단 벨테인 특별조' 퀘스트 

 - 이히히, 슈안도 정신없는 것 같고...

  뭔가 소란스러운 것 같으니 이틈에 빠져나가 볼까?

  오늘은 어딜 가서 놀지?

  ...

  .....

  으! 으아아아악! 뭐야, 너! 언제부터 있었던 거야?

  깜짝 놀랐잖아! 갑자기 나타나지 말라고!

  엣? 조장? 그런 얘기가 있었나? 우리 조장이 온다고?

  미안, 난 저어언혀 들은 기억이 없어서...

  그러니 나 잠깐 몰래 나가는 거 눈감아 주면 안될까?

 

[알았다] - 어... 정말? 어... 어... 의외네? 성실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어... 미안한데... 저기... 나 그냥 농담인데...

  아무리 나라도 그렇게까지 예의가 없지는...

 

[안돼!] - 쳇, 치사하긴...

 

 - 미안! 같이 놀아주고 싶은데...

  나 지금 여길 어떻게 빠져나갈까 궁리하느라 좀 바빠!

  나중에 보자!

 

* 첫 조원을 고를 때

 - 으악! 선수 뺏긴 거야? 나도! 나도! 조원이 되면 지금보다 더 빡빡해질 것 아니야! 난 그런거 싫다고!

 

 


◆ 영입 하기 

(어떻게 말을 꺼내 볼까?)

 

[내 부하가 되어 줘!]

 - 네가 부하가 되어라!!! 하하하하하하!

  이 몸 디이! 누구의 밑에 있을 남자가 아니다!

 (못 들어줄 것 같다. 다음 기회를 기다리자.)

 

[내 친구가 되어 줘!]

 - 어, 정말? 어... 

 (디이가 말을 잃은 듯 멍하니 내 쪽을 쳐다보고 있다.)

 - 흠! 흠! 재, 재미난 일... 많이 만들어 주는 거지?

  그렇다면 뭐, 도와주도록 하지. 하하핫!

 

 


◆ 기사단 영입 후 

 

* 호감도 1 레벨

 - 오우! 나에게 무슨 일이실까?

 

호감도 2 레벨

 - 뭔가 재미난 거라도 있어?

 

호감도 3 레벨

 - 기다렸다고, 조장! 오늘은 뭘 하고 놀까?

 

 - 이얍! 이얍! 이아아아앗!!!! ...아~ 놀고 싶다아...

 

 - 여어~! 조장님!! 밥은 잘 먹고 다니는 거야?

  뭐야, 잘 먹는다고? 그래서 살찐 거구나, 하하하하하하하!!

 

 

호감도 4 레벨

 - 오우! 오늘은 건강해 보이네?

 

 

호감도 5 레벨

 - 언제든지 환영이야, □□! 하하핫!

 

 - 건강해 보여서 기뻐! 정말이라고, 하하하하하!

 

 - 뭐야, 밥은 잘 챙겨 먹고 있어?

  또 뭐 이상한 일에 휘말려서 고생하고 있는 건 아니고?

  제발 부탁이니까 네 몸부터 챙겨. 불안해 죽겠잖아.

 

 -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 놀랐어? 하하하하하하!

  어딘가에 이런 녀석이 있다고 들어서 흉내 좀 내봤어.

  걱정 마, 난 널 잊지 않으니까.

 

 

[캐릭터의 체력 / 마나 / 스테미나가 떨어졌을 경우]

* 호감도 4~5 레벨

 - 뭐, 뭐야! 너 왜 이래? 너 누구한테 맞고 다니는 거야?

  누구야? 누가 그런 거야?!

 

 - 너 지쳐 보이는데? 좀 쉬는 게 좋지 않겠어?

 

 - 마나를 보충하는 방법은... 일단 어두워지면...

  이야~ 이런 얘기 부끄러운걸? 아하하하!

  아, 그건 에린의 얘기가 아닌가...?

 

 


◆ 키워드 대화

 

대화하기

 - 오! 뭔가 재밌는 얘깃거리라도 있어?

 - 하하하, 그래! 너랑 얘기하는 거 정말 재밌더라.

 

개인적인 이야기

 - 우와, 부끄럽잖아, 그런 거...

  뭐야, 너! 나한테 관심 있는 거야? 키키킥

근처의 소문

 - 이 근처에서 뭐, 별다른 소문이랄 게 있나? 어휴, 지겨워 죽겠네.

스킬에 대하여

 - 빨간색은 세 배 빠르다는 오래된 속담이 있지.

아르바이트에 대하여

 - 일하면 지는 거다!! 놀자!!!!! 꺄오오오오!!!!

 

수업과 수련에 대하여

 - 으으... 지겨운 얘기는 좀 피해주라.

 

 

가슴

 - 하하하! 내 멋진 가슴 근육에 반한 거야? 자, 만져봐도 돼!! (불끈불끈!)

 

대장간

 - 소문으로 들은 얘기인데, 티르코네일에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대장장이가 있대.

  근처에 아예 얼씬도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어. 조장은 만나본 적 있어?

 

무기점

 - 아... 요즘 마음에 드는 무기가 생겼는데 너무 비싸서 고민이야... 어디 할인 행사하는 무기점 없으려나.

 

류트

 - 머리를 앞뒤로 마구 흔들면서 류트를 켜다가 혼난 적이 있어.

악기연주 스킬

 - 첼로 같은 악기는 너무 따분하지 않아? 남자라면 역시 신나게 몸을 흔들 수 있는 악기여야지!

천옷만들기 스킬

 - 아하하, 무리라고, 그런 거!

  가만히 앉아서 꼼꼼하게 뭔가를 작업하는 게..

  정말 나한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거야?

 

낚시 스킬

 - 나참, 낚시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니까.

  아무 것도 안하고 앉아서 찌나 바라보고 있는 게 도대체 무슨 재미야?

  만약에 조장이 낚시를 하면 나는 옆에서 생선이나 구워야겠다~

캠프파이어 스킬

 - 캠프파이어를 준비하고 갓 잡은 고기를 꼬치에 꽂아서 살살 돌려가며 익혀서... 으악!! 참을 수가 없다!!!!

스매시 스킬

 - 사나이라면 한방이지! 시원하게 뻥! 뻥! 날려버리자고!

 

카운터어택 스킬

 - 내가 힘만 믿고 돌진하는 바보로 보이겠지만 카운터 어택도 꽤 이용하는 편이야.

  그렇지 않고 덤벼들기만 하면 제 명에 못 산다고.

  아직 즐길 거리가 엄청 남았는데, 벌써 죽어버리면 아깝잖아?

 

윈드밀 스킬

 - 제대로 걸리면 손끝이 아주 그냥!!! 짜릿짜릿하다고!!

원거리 공격

 - 남자라면 직접 칼을 맞대야지, 멀리서 공격이라니! 사나이 디이의 취향은 아니야!

 

매그넘샷 스킬

 - 이름은 마음에 들지만... 그래도 난 활은 별로야. 이 칼 하나면 충분하지 않겠어?

 

 - 뭐... 전혀 못 다루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남자라면 직접 마주 보고 검을 부딪쳐야 하는 거 아니겠어?

 

휴식 스킬

 - 휴식이라고 하면 또 이 디이 님을 빼놓을 수 없지! 휴식의 왕이라고 불러달라고!

  당신을 위한 100가지 휴식 방법이라는 책도 준비 중이지, 핫핫핫핫핫!

의류점

 - 으으음... 난 옷이든 뭐든 편한 게 좋아. 옷을 사러 가서도 일단 편해 보이는 걸 집는 편이지.

 

뱅크

 - 은행 놈들이야말로 물건을 보관해주니, 뭐니 하면서 내 돈 떼먹는 도둑놈들이지!

  진짜 중요한 게 있으면 누구한테 맡길 생각 말고, 스스로 지키는 게 좋다고 생각해.

 

잡화점

 - 잡화점? 흐응. 딱히 관심은 없는데. 뭐 종이나, 천 쪼가리 같은 거 파는 데 아냐?

 - 예전에 우연히 한 번 슈안의 숙소를 본 적이 있는데 말이지. 온갖 물건들이 그득그득 하더라고.

  완전 잡화점인 줄 알았다니까? 흐흐. 필요한 것 있으면 슈안한테 가서 부탁해 봐.

식료품점

 - 아아~ 여긴 식료품점도 없고. 슈안이 허구한 날 생활비가 모자라다며 앓는 소리 하니까 반찬 투정도 함부로 못 하겠어.

  조장은 바깥에도 마음대로 다닐 수 있으니까, 다음에 올 때 식료품점에서 고기나 한 근 사다 주면 어때?

  그럼 내가 아주 예뻐해 줄게. 후훗.

 

힐러의 집

 - 힐러의 집? 그런 거 여긴 없는데?

  음... 원래 아픈 건 정신력으로 버티다 보면 알아서 낫는 거 아닌가?

  (디이가 머리를 긁적거렸다.)

 

관청

 - 던바튼 관청에 엄청난 미인이 있다며?

  얼음처럼 차갑고 도도한 미녀라던데?

  왠지 내 스타일일 것 같기도...

  앗, □□는 본 적 있어? 구경하러 가고 싶다~

 

광장

 - 축제다! 축제!!! 넓은 광장에서 성대한 축제를 여는 거야!!!

  아아~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좋아, 오늘 밤에는 몰래 빠져나가겠어!

 

농경지

 - 음... 난 좀 시끌벅적한 곳이 좋은데... 그런 곳은 너무 조용하지 않아?

  그래도 조장과 가는 거라면 뭐... 핫핫핫!

 

풍차

 - 예전에 밤중에 풍차를 잘못 보고 덤벼든 적이 있지.

  뭐... 그렇게 큰 소란까지는 아니었다고. 으... 창피하군.

 

학교

 - 윽!!! 뭔가 알 수 없는 거부감이!!!

  응, 학교란 걸 다녀본 적은 없지만...

 

서점

 - 서, 서점? 왜? 같이 가자고???

  시... 싫다고!!! 으아아악!!!

 

바람잡이

 - 바람잡이? 요즘 그런 거에 혹하는 사람도 있어? 설마 □□ 얘기야? 하하하하하.

  참, 저번에 잠깐 빠져나가서 벨바스트 자치령에 갔다가 들은 얘기인데 말이야. 요즘 인기 있는 교역품이...

  음... 역시 나만 혼자 알고 있는 게 좋겠어. 히히히히힛. 난 벌써 꽤 투자해뒀다고.

 

정령 무기의 계약

 - 음... 같이 떠들 녀석이 생기는 건 좋은데 말이야.

  정령 무기를 가진 친구들한테 들어보니 그거 꽤 손이 많이 가는 것 같더라고.

  나는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아.

경쟁의 의미

 - 경쟁? 음... 하긴 뭐... 이것도 나름 경쟁인 거겠지.

  근데 그래서 그게 왜? 경쟁이면 안되는 거라도 있어? 난 나름대로 재미있는데?

  서로 인정하는 자들끼리 검을 맞대고 실력을 겨룬다! 우와!!! 정말 멋지지 않아?

  내가 이긴다면? 당연히 엎드려 나를 칭송하라고 떠벌릴 테지. 캬캬캿!

  내가 진다면... 으으음... 글쎄? 그런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냥 뭐... 당연히 박수 치며 축하해주지 않을까?

  내가 실력이 모자라서 진 건데 딱히 다른걸 생각할 이유가...

디이

 - 될 대로 돼라! 그럼 어떻게든 되더라! 내 생활 신조지.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고 즐기며 살자고!

 

카오르

* 호감도 2~3 레벨

 - 으윽!! 나한테 그 이름 꺼내지도 마!!!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쿠오오오오오!!!!!

* 호감도 4 레벨

 - 그 녀석한테 사과를 해야 하는데... 이제 와선 아무 말도 들어주지 않을 것 같아서 겁이 나.

* 호감도 5 레벨

 - 최고의 친구! 너랑도 그렇게 될 수 있으면 좋겠어.

 

로간

 - 쳇, 오지랖 넓은 늙은이.

 

카나

 - 음... 다들 그 녀석을 바보라고 놀려대는데 말이야.

  의외로 그런 타입이 진짜 실력을 숨기고 있는 법이라고!

  나처럼 말이야. 하하하하하하!!

 

엘시

 - 으! 으악!!!!

  (디이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벌벌 떨고 있다.)

 

아이르리스

 - 으음... 재벌가의 영애라는 느낌인데...

  뭔가 석연찮은 냄새가 나.

  아니, 여자애니까 향기라고 해야 하나? 킁! 킁! 킁!

 

슈안

 - 혹시 슈안이 안경 벗은 걸 본 적 있어? 사실 슈안은 말이야...

  으윽!!! 슈, 슈안이 째려본다!!! 하하하, 저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알터

 - 알터 선배? 으... 너무 진지해서 나는 좀... 게다가 너무 뜨겁다고, 그 선배는!!

* 챕터7~8 메인스트림을 완료했을 경우

 - 알터 선배?

  아! 이제 단장님이라고 불러야 하나?

  그냥 뜨겁기만 한 선배인 줄 알았는데

  단장이 되실 줄은 꿈에도 몰랐어!

  전에 슬쩍 봤거든?

  크, 단장의 검... 너무 멋있더라!

  언젠가 나도 꼭! 저걸 휘둘러보고 싶더라고!

 

아벨린

 - 으... 으윽!!! 무... 무섭다고... 으흑!

 

톨비쉬

 - 톨비쉬 님...

  진짜 멋있는 분이셨는데....

  언젠가.... 돌아오시는 거겠지?

  그냥 실종이라고만 들었으니까

  조금 희망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

 

카즈윈

 - 아~! 카즈윈 님! 무지무지 남자답고 멋있지!

  완전 내 롤 모델인 분이셔!!

  사실 게이트 구석이나, 경계지의 외딴곳에서

  카즈윈 님이랑 딱 마주쳤던 적이 몇 번 있어.

  가까이 다가간 날 보시더니

  가늘게 눈을 뜨며 쉿! 하는 손짓을 하시곤

  그대로 다시 지그시 눈을 감으시던데....

  크으으~ 아무 말 없이 그러시는 게 너무 멋있는 거야!!

  언젠가 나도 꼭 써먹어 봐야지!

 

피네

 - 에일레르 조의 조장님? 엄청 친절하고 좋은 분이지~!

  하지만 의외로 되게 엄격한 분이라는 말이 있더라고?

  흐흠~ 에일레르 조는 좀 무서우려나 싶었어.

 

르웰린

 - 그 예쁘장하게 생긴 선배?

  집안도 빵빵하고, 능력도 출중해서

  왕자님같은 느낌이 드는 분이지!

  흠, 나랑은 좀 타입이 다르달까?

  너는 어느 쪽이 더 좋아?

  ....당연히, 나?

 

 

명예의 메달

 - 톨비쉬 조장님의 디바인 바스타드 소드! 그 핵심 재료 중 하나가 바로 명예의 메달이지!

 

* 조원일 경우

 - 엥? 명예의 메달을 구해오라고?

  으... 아무리 나라도 그건 좀 무서운데... 저... 정말 필요한거야?

[부탁한다] - 그래, 알았어... 다녀올게. 널 위해서라면 내가 뭘 못하겠니? 흑!!

[그만둔다] - 으, 윽! 지금 나 걱정한 거야? 고.. 고맙지만 자존심이 좀!!!

 

* 조원이 아닐 경우

 - 엥? 명예의 메달을 구해오라고?

  뭐, 뭐야?! 내 조장도 아니면서 그런 위험한 임무를 시키려는 거야?

 

 

 

긍지의 메달

 - 긍지의 메달... 끄으응.. 누가 그걸 잘 알고 있던데..

  아, 그래! 아이르리스!!! 아이르리스에게 물어봐, 긍지의 메달에 대해선.

 

수호의 메달

 - 수호의 메달이라면... 분명 카오르가...

 

승리의 메달

 - 승리의 메달? 그거야 난 잘 모르지!!! 음... 카나가 알고 있으려나?

 

의지의 메달

 - 의지의 메달은 엘시에게 물어보는 게 빠를 것 같아.

 

지혜의 메달

 - 지혜의 메달이라면 로간 씨 아니겠어? 로간 씨에게 물어봐 보지 그래?

 

 

 

[모르는 키워드]

 - 뭐지? 내가 그런 걸 알 거 같아? 너 날 너무 과대평가하는 거 아냐? 이거 참... 부끄럽네? 하하하하하하하!

 

 

['재회의 쪽지' 아이템을 전해줄 때]

 - 어... 어... 뭐야? 이 쪽지는? 아하하... 이거 부끄럽네. 아하하하하하! 그, 그래. 그럼 얘길 좀 더 해볼까?

 

['진심의 쪽지' 아이템을 전해줄 때]

 - (디이가 쪽지를 유심히 읽은 뒤 눈을 맞춰 온다.)

  이렇게 오글거리는 내용을 잘도 적었네.

  하지만 뭐, 기분 좋은걸? 나도 최대한 진심으로 응해볼게.

  ○○에 대해서 좀 알려줘!! 혹시 ○○에 대해서 얘기해줄 수 있어?

 

 

[훈련 중에 대화를 할 경우]

 - 으랏차차차차차!!!

  (지금은 훈련 중인 것 같다. 방해하지 말자.)

  이야아압!!!!

  ... 혹시 지금 내가 제대로 훈련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거야?

 

 

[이미 하루 한 번의 대화를 했을 때]

* 호감도 1~2 레벨

 - 앗, 미안! 오늘은 이제 그만 쉬자, 응?

 

* 호감도 3 레벨

 - 하하하하하! 그래, 나도 너랑 대화하는 게 무척 즐겁지만... 오늘은 좀 쉬는 게 좋을 것 같아.

 

* 호감도 4~5 레벨

 - 오! 좋아! 자, 자!!! 무슨 얘기 할까, 우리? 응? 응?

  (디이의 반응과 상관없이 대화는 에린 시간으로 하루 한 번만 가능하다. 잠시 기다리도록 하자.)

  뭐야, 그게~~!!!

 

* 호감도 퀘스트를 끝내지 않은 경우

 - 음? 뭔가 나랑 해결해야 할 일이 있는 거 아냐? 퀘스트라던가?

 

 

 


◆ 관심 회화

 

[특정 주제의 회화를 요청할 때]

 - 근데 말이야, 닭살돋는/딱딱한/놀고먹는 얘기는 좀 피해줘. 지금 기분이 좀 그렇거든.

 - 잠깐!!!! 닭살돋는/딱딱한/놀고먹는 얘기라면 미리 그만둬줘. 나 화낼지도 모른다?

 

 

[관심 있는 주제일 때]

* 호감도 1~2 레벨

 - 오! 의왼데? 재미없는 녀석인 줄 알았는데!

 - 뭐야, 그런 거야? 제법인데?

 - 너 꽤 재밌는데?

 

* 호감도 3~4 레벨

 - 우와, 장난 아니잖아! 진짜야! 재밌었어!

 - 우와! 정말? 하하하하하하하!

 - 진짜? 정말? 대박이다!!!! 푸하하하하하하!

 

* 호감도 5 레벨

 - 오오오오오!!! 정말? 그런 것까지 알고 있다니!

  이 디이, 진심으로 너에게 감탄했어!

 - 푸하하하하하하!!! 그만! 그만!!! 배꼽 빠지겠어!

 

 

[관심 없는 주제일 때]

 - 뭐야! 지금 나랑 싸우자는 거냐?!!! 그래, 덤벼!!!!

 

 - 으으으으으음... 조금 더 노력해주면 안 될까?

  자, 자, 다시 덤벼봐! 이번엔 제대로 재밌게 해주라고!!

 

 - 쿨... 드르렁~ 피유우우우우우....

  초, 초코 쿠키!!!! 응? 아, 미안해. 깜빡 졸았나 보네. 후아아아아암~.

 

 - 아,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후아아아암~. 다음 얘기는 뭐야?

 

 

[3번의 관심 회화를 하기 전 대화 끝내기]​

* 영입 전

 - 그래, 그래! 오늘은 그만하자.

* 영입 후

 - 조장, 좀만 더 얘기하자, 응?

  나 심심하단 말이야. 응?

 

 

[3번의 관심 회화 후]

 - 오늘의 대화는 이제 끝? 나 이제 놀러 가도 되는 거야?

  쳇, 알았다고... 얌전히 내일까지 기다릴게. 체엣...

 

 

 


◆ 특수 회화

 

* 호감도 2 레벨 2.0% 놀이

 - 지긋지긋한 교관 영감들을 피해서 여길 왔는데..

  뭐야, 여기!!! 주변이 그냥 황량한 벌판 뿐이잖아!!!

  가까운 도시까지 가려면 한참은 나가야 하고... 너무 심심하다고, 이건!

  어제는 말이야, 할 게 너무 없다 보니 아, 심심한데 수련이나 좀 할까? 이런 생각을 해버렸지 뭐야!!

  아, 미쳤어, 미쳤다고!!! 내가 그런 생각을 할 줄이야!

  으아악! 놀고싶다!!! □□!!! 나 도망칠테니 못 본 척 해줘!

  이제 자유를 찾아 가겠어! 프리덤!!!

 

[알았다]

 - 어... 정말? 어... 어... 의외네? 성실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어... 미안한데... 저기... 나 그냥 농담인데... 아무리 나라도 그렇게까지는...

  (굉장히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인다.)

[안돼!] - 쳇, 치사하긴...

 

 

 

* 호감도 2 레벨 33.3% 패션

 - 벨테인은 말이야... 생각한 것 이상으로 너무 엄하단 말이야.

  물론 벨테인만이 아니라 우리 조직 전체가 규율 중시의 빡빡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긴 해. 그건 알고 있다고.

  그렇지만 저 알반 기사단조차 카즈윈 조장님이라던가... 알터 선배라던가...

  그래도 말이 좀 통할 것 같은 사람들이 있잖아?

  아, 물론 아벨린 조장님은 으음... 끄으응... 좀 무섭다고... 그 누님은...

  어쨌든 저 알반 기사단조차 이 정도로 꽉 죄여 생활하진 않을 거라고!

  이게 뭐야... 옷도 다 똑같이 입혀놓고...

  요즘은 개성 중시의 시대라고 하는데 말이야.

  나도 좀 자유롭고 편한 복장을 하고 싶다고!

 

 (어떤 복장을 원하는가?)

 

 - 속옷만 입기!!!!

 

[좋은데?]

 - 어... 정말? 어... 어... 의외네? 성실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어... 미안한데... 저기... 나 그냥 농담인데... 아무리 나라도 그렇게까지는...

[안돼!] - 쳇, 치사하긴...

 

 

 

* 호감도 2 레벨 80.0% 연애

 - 규율이 빡빡하기로 유명한 알반 기사단도...

  음~ 일반 사람들에게 알려진 조직은 아니니 좀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려나?

  어쨌든 생활 태도라던가 복장이라던가 꽤 엄격한 조직이지만 이상하게 연애 문제에 대해선...

  음... 좀 관대하다고 해야 하나?

  뭐, 장려한다고까진 말할 수 없겠지만, 딱히 규제하고 있지도 않거든.

  역시 창조신을 따르는 곳이라서... 일까?

  그래서 말인데... □□, 넌 연애를 해본 적이 있어?

  부끄럽지만... 난 아직... 아하하하하하하!!

  그래, 그러면 되겠다. 네가 나한테 연애에 대해서 가르쳐 주는 거야!

  어때? 나랑 연애라는 걸 해보는 건?

 

[어머, 좋아!]

 - 어... 정말? 어... 어... 의외네? 성실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어... 미안한데... 저기. 나 그냥 농담인데...

*밀레시안이 남성일 때 - 아무리 나라도 남자끼리는...

*밀레시안이 여성일 때 - 아무리 그렇게까지 헤프지는...

 

[싫어!] - 쳇, 치사하긴...

 

 

 

* 호감도 3 레벨 15.0% 놀이

 - 뭐, 짐작하고 있는 대로 카오르 녀석이랑은 꽤 친했었어.

  벨테인에 들어오게 된 시기도 비슷했고... 꽤 마음이 맞았었지.

  뭐야, 나랑 카오르가 마음이 맞았었다는 게 그렇게 의외야?

  말썽쟁이랑 조용한 모범생이랑 어떻게 어울리냐는 거야?

  그 녀석, 생각보다 꽤 장난기 있는 타입이라고.

  지금 모습을 보면 전혀 상상이 가지 않겠지만 말이야, 하하하.

  뭐, 나도 당시에는 꽤 모범생이기도 했고...

  좀 닭살 돋는 얘기지만 분명한 목표도 있었지.

  음... 역시 쑥스럽네. 이런 얘긴...

  그러다... 어쩌다 보니 싸우게 됐고 어쩌다 보니 사이가 멀어지고...

  원래 우정이란 게 다 그렇게 얄팍한 감정인 거 아니겠어?

 

 

 

* 호감도 3 레벨 50.0% 수련

 - 지금 모습만 보면 믿지 않겠지만... 예전엔 내가 카오르 녀석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벨테인에 들어온 이후로 카오르가 날 이긴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였다고.

  그 녀석 날 이겨보겠다고 어찌나 덤벼대던지, 핫핫핫!

  뭐, 지금이 중요한 거 아니냐고?

  훗! 과거를 잊은 사람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말 못 들어봤어?

  중요한 거라고, 과거란 녀석은.

 

 

 

* 호감도 3 레벨 80.0% 임무

 - 원래 누구 지시로 움직이는 게 싫어서 임무 수행이란 것도 너무 맘에 안 들었었는데 말이야.

  지금은 임무 수행이 너무 맘에 들어!

  가만 생각해보니 지긋지긋한 이곳에서 벗어나서 바깥 세상 구경을 할 찬스더라고. 그거! 하하하하하하!

  자, 다음 임무는 한 일주일 정도 걸리는 거로 좀 보내줘! 응?

 

[알았다] - 어... 일주일이나 날 안 봐도 된다고 하는 게 좀 섭섭하긴 하다...

[안돼!] - 쳇, 치사하긴...

 

 

 

* 호감도 4 레벨 15.0% 수련

 - 카오르랑은 항상 함께 했었어.

  노는 것도 훈련하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말이야.

 

 (공부?)

 

 - 뭐, 뭐야? 안 어울린다는 거야?

  이래 보여도 나 공부 꽤 잘했었다고!

  ...

  무... 물론... 카오르한테 개인 과외받듯 배워서였던 거지만...

 

 

 

* 호감도 4 레벨 45.0% 패션

 - 카오르랑은 모든게 다 통했지만... 딱 한 가지 맞지 않는 게 있었어.

  그 녀석 사복 패션은... 아... 정말 재미없다고, 그 녀석!

  뭐, 로간 씨 만큼이야 하겠냐마는...

  그래도 로간 씨는 어른이라서 그런 거라 치고...

  나나 카오르같은 나이에는 좀 더 편하고 개성있게 입어야 하는 거잖아.

  어휴... 그런데 그 녀석은... 고리타분이야, 고리타분!!!

  언제 한 번 기회가 되면 그 녀석이랑 외출을 해 봐.

  그럼 내가 하는 말을 딱 알게 될 거야.

  ...

  음... 그 전에 내가 먼저 외출 좀...

 

 

 

* 호감도 4 레벨 80.0% 연애

 - 그러고보니 요새 카오르 얘기만 했네?

  뭐... 그 녀석하곤 오랫동안 소원한 상태라 자꾸 신경이 쓰이는 거고...

  음... 확실히 예전이라면...

  전투중 내 뒤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은 카오르 뿐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겠지만 요즘은 좀 고민이 되네?

  뭐, 아직 카오르랑 제대로 풀지 못한 것도 이유겠지만...

  카오르 말고도... 으음... 뭐... 조장 정도 실력이라면...

  내 뒤를 맡기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난 놀고 있어도 알아서 다 해주겠네...? 랄까...

 

 (결국 놀겠다?)

 

 - 어랏, 들켰나?

 

 

 


◆ 호감도 퀘스트

 

* 호감도 2 레벨 <디이의 예전 모습>

 - 뭐? 카오르??? 그 배신자 녀석이 왜?

  혹시 내 험담이라도 한 거야? 이 자식을 그냥...

  그때 흠씬 두들겨 줬어야 했는데! 아우!!! 열받아!!

  이봐, □□! 나 열 받아서 나가서 좀 놀다 와야겠어!!!

  모른 척 해 줄 거지? 뭐? 안돼? 왜? 왜? 왜? 왜지???

  아우우!!! 이게 다 카오르 녀석 때문이야!!!

 

 

*호감도 3 레벨 <오해>

 - 뭐? 배신한 적이 없다고 했어? 카오르 녀석이?

  그 거짓말쟁이 녀석!! 그럼 뭐 내가 오해라도 했었다는 거야?

  들어보라고, 조장! 이게 내가 화낼 일이 아닌지 말이야.

  예전엔 카오르 녀석이랑 친했었다는 얘기, 내가 했었지?

  그래, 그냥 친한 정도가 아니었어. 매일 붙어 다니느라 사람들이 연인이냐고 놀릴 정도였다고!

  그런데 그 녀석은 자기 라이벌이기도 했던 날 견제하려고 거짓말까지 지어냈던 거야!

  앞으로의 평가에 클 영향을 줄 중요한 훈련이었는데... 그 녀석 무슨 짓을 한 줄 알아?

  내가 부상이 심해서 쉬어야 한다고 교관에게 거짓말을 한 거야.

  난 고집불통이라 부상 당하지 않은 척 할 테니 적당한 다른 이유를 붙여서 쉬게 하라고 말이야.

  평소 교관들에게 칭찬이 자자했던 녀석인데다가 나와 엄청 친한 친구란 걸 알고 있었으니 교관들도 깜빡 속아버렸던 거야, 그 뻔뻔한 거짓말에!

  그래, 그날 난 영문도 모른 채 방에 틀어박혀 있을 수밖에 없었어!

  그리고 내가 없던 그 훈련에서 카오르 녀석, 좋은 평가를 받고 특별 임무까지 나가더군.

  현역 알반 기사단과의 연계 작전이란 큰 임무를 말이야...

  그때까지는 몰랐어. 그게 다 카오르 녀석이 꾸민 짓인 줄은...

  그것도 모르고 난 그 녀석에게 축하한다는 말까지 하러 갔었지.

  그래, 그날 그 녀석이 매일 처박혀서 공부하는 도서관으로 찾아갔었어.

  그리고 거기서 우연히 기가 막힌 말을 듣게 됐지.

  카오르 녀석... 책장 건너편에 내가 있는 줄도 모르고 맘대로 지껄이더군.

  디이 녀석이 큰 부상을 숨기고 있다고 자기가 교관에게 얘기했다.

  디이는 그대로 오래오래 쉬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이야!

  난 열이 받아서 책장을 걷어차고 그 녀석에게 덤벼들었지.

  뭐, 다른 사람들이 달려와 말리는 바람에 분이 풀릴 때까지 때려주진 못했지만 말이야.

  응? 그때 카오르랑 누구랑 얘기했었냐고?

  몰라, 그런 거... 내가 알 게 뭐야!

  또 뭐 나처럼 이용해 먹다가 배신해 버릴 바보 녀석을 꼬드기고 있었던 거겠지.

 

아이르리스 - 네? 카오르와 디이 사이에 있었던 일이요?

  참 나... 도대체 언제적 일이람? 그런 거 기억날 리가 없잖아요?

  ... 휴우... 알았어요. 그렇게 곤란한 표정 짓지 말라고요.

  그러니까... 음... 아, 맞아요! 카오르가 분명 디이에 대해 그런 얘기를 했어요.

  디이 녀석이 큰 부상을 숨기고 있다고 자기가 교관에게 얘기했다.

  디이는 그대로 오래오래 쉬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음... 그러니까 디이는 이 말만 듣고 오해해서 카오르에게 덤벼들었단 말이군요?

  어쩐지... 뜬금없이 싸우길래 뭔 일인가 했었네요.

  그것만 듣고 오해한 디이도 그렇지만... 카오르도 참...

  꽁해서 제대로 설명도 안 해주고 지금까지 토라져 있던 거네요.

  그때 카오르가 했던 말 앞에 다른 말이 더 있었다고요.

  뭐, 한 마디 한 마디 자세히 기억하고 있진 않지만... 요약하자면 이런 얘기에요.

  카오르는 디이가 정말로 큰 부상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문제가 된 그 훈련 이전에 있던 다른 작은 훈련에서 디이가 카오르를 돕다가 다치긴 다쳤던 모양이더라고요.

  지금 듣고 보니 큰 부상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카오르는 디이가 무리해서 참고 있다고 생각한 거예요.

  디이 성격에 설득해도 듣지 않을 테니 오지랖 넓게 나서서 그런 짓을 한 거죠.

  카오르가 디이는 그대로 오래오래 쉬어버렸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다고 했죠?

  듣기에 따라서는 나쁜 뜻으로 보이겠지만 전혀 그런 게 아니었어요.

  디이는 항상 무리만 하니까 이 기회에 좀 오래 쉬면서 몸을 추슬렀으면 좋겠다고 한 거라고요.

 

 - 엥? 뭐라고??? 설마... 그런 일이 있었을 줄이야...

  그, 그래도 그렇지!!! 나한테 제대로 설명했어야 할 것 아냐!

  아니, 그 전에 왜 자기 멋대로 그런 건데?

  정말로 내가 다쳤더라도 쉬든 안 쉬든 내 마음이잖아!

  흐휴... 하긴... 내가 이런 성격이니 그 녀석도 그런 거겠지...

  이거 참... 지금까지 카오르에게 몹쓸 짓만 한 게 돼버렸네.

  어휴... 이제 이걸 어쩌지...? 카오르도 이쯤 되면 쉽게 날 용서해주진 않을 텐데...

 

 

* 호감도 4 레벨 <화해>

 - 카오르와 화해하고 싶어! 이대로 계속 불편하게 있을 수만은 없잖아.

  그래, 알고 있어. 내가 먼저 사과해야 하는 것쯤은.

  하지만 그것도 카오르가 나랑 대화를 해줘야 가능한 거잖아.

  그 녀석... 내 얘길 전혀 들어주려 하질 않아.

  말을 걸려고 하면 그냥 자리를 피해버린다니까...

  조장. 부탁이야. 카오르랑 대화를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줘.

 

카오르 - 음... 장소가 여기인 건가요?

 

 - 여, 여어~... 카오르...

 

카오르 - 디이... 이거 참, 어이가 없군요.

  절 이 녀석과 얘기시키기 위해서 그런 거짓말을 한 건가요?

  더 이상 여기 있을 이유가 없군요. 전 이만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잠깐, 카오르!!! 부탁이야... 제발 내 얘길 들어줘!

 

카오르 - ... 디이... 네가 나한테 무슨 할 말이 있는거지?

 

 - 지금까지 널 오해했어. 미안하다, 카오르.

 

카오르 - 별로 상관없어. 네가 오해를 하든 말든.

 

 - 나, 정말 반성하고 있어! 정말이야!! 이제 널 의심하거나 하는 일 절대 없을 거라고!!

 

카오르 - 후우... 내가 겨우 그런 이유때문에 화가 난 거로 보이는 거야?

 

 - 어... 아, 아냐?

 

카오르 - 정말 머리가 아프군. 이런 녀석이랑 친구였다니...

 

 - 미안, 카오르! 내 어떤 부분에 화난 건지 얘기해줘. 확실하게 반성하고 사과할테니.

 

카오르 - ...

 

 - 카오르... 부탁이야.

 

카오르 - ... 후우... 그래, 계속 피하는 것도 답은 아니겠지.

 

 - 마, 맞아! 얼른 풀자고, 카오르! 하하하하하!

 

카오르 - 시끄러, 빨간 성게 녀석!

 

 - 으, 으윽!!

 

카오르 - 그날 네가 나한테 화났던 이유는 알고 있었어.

  그리고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던 것도 이해한다고.

 

 - 그, 그런데 왜...

 

카오르 - 시끄럽다고 했지, 빨간 해파리. 잠자코 듣고 있어!

 

 - 으... 으응...

 

카오르 - 내가 정말로 화가 난 건 그 이후 일이야.

  디이, 네 꿈은 알반 기사단이 되는 것 아니었나?

  나와 같이 기사단원이 되기로 약속까지 했었잖아.

  그런데 겨우 그런 일로 모든 걸 포기해 버리고 되는 대로 행동해버리다니...

 

 - 그, 그거야 말로 오해야, 카오르.

  난... 그래, 그게 오해였다고 하더라도... 너한테 화가 나서 그랬던 건 아니야.

  네 행동을 보고... 네가 얼마나 기사단이 되길 원하는 지 알았고...

  그래서 더더욱 네가 그런 비겁한 짓 하지 않고 당당히 꿈을 이루길 바랬어.

  결국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너와의 경쟁에서 내가 내려오는 거였지.

  네 가장 친한 친구기도 했지만 가장 경쟁했던 라이벌이기도 했으니까.

 

카오르 - ...!

 

 - 미안해, 카오르!

 

카오르 - 디이... 넌 항상 그런 식이구나...

  항상 나에겐 아무 말도 해 주지 않은 채 모든 걸 멋대로 결정해버리지.

 

 - 미안해....

 

카오르 - 더 이상 얘기를 계속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 카오르...

 

카오르 - □□님. 실례하겠습니다.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 카, 카오르!!!

 

카오르 - ... 그동안 뒤쳐진 거 따라오려면 고생할거야.

  다시 내 라이벌이 되려면 죽을 각오로 노력하라고!

 

 - 카오르... 그, 그럼...

 

카오르 - 시끄러, 빨간 삐죽머리. 거기서 그러고 있을 시간에 얼른 들어가서 훈련이나 해!

 

 - 으, 응! 알았어, 카오르!!!

 

 - 고마워, 조장. 덕분에 카오르랑 다시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게 됐어.

  뭐, 멀어져 있던 기간 만큼 아직 서먹서먹한 게 남아 있긴 하지만...

  앞으로 그것보다 더 긴 시간이 남아 있으니 분명 다시 좋아질 거야.

  하지만... 음... 조금 걱정이야.

  카오르랑 다시 사이가 좋아진 것은 기쁘지만...

  조장, 너랑도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거든.

  내가 너무 욕심쟁이인가? 하하하하하!

  아직은 누가 더 내게 소중한 사람인지 잘 모르겠지만...

  분명히 모두가 같이 행복할 수 있을 거야.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날 지켜봐 줘.

 

 

 


◆ 스킬 퀘스트

 

* 체인 - 레이징 쓰러스트 획득 퀘스트

(디이에게 견습 기사 의복 상자를 선물한다.)

 

 - 잠깐만, 조장! 슈안님이 조장한테 내가 가지고 있는 책 중 하나를 전해달랬는데...

  음... 그게 뭐였지? 조장님과 함께 사라지다... 이건 아니고...

  나는 농땡이로소이다, 기사 실격, 80일 간의 특별 임무... 아닌데???

  음... 아, 찾았다!! [상황별 긴급 탈출법]!!!

  근데 조장처럼 강한 사람이 탈출법 따위가 왜 필요한 거야?

  이거 전투 상황에 대한 책이야. 수업 시간 중 탈출법 같은 게 아니고...

  음... 뭐 어쨌든 조장이 필요로 한다니 줄게. 선물의 답례 겸 말야.

 

디이가 가지고 있던 벨테인 견습 기사 수련 교본. [상황별 긴급 탈출법]라는 부제가 적혀 있다.

 

 


◆ 외출

 

* 영입 전

[밀레시안이 남성일 때]

 - 우와! 너! 나한테? 이야... 이거 미안한데? 나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없지만 이건 아니잖아! 남자끼리는!!!

 

[밀레시안이 여성일 때]

 - 하하하하하! 나랑? 정말? 하하하. 미안. 미안.

  마음은 알겠는데... 곤란하다고. 이거 참... 이놈의 인기란...

 

 


* 영입 후

 - 우와! 되게 쑥스럽지만 기다리고 있었어, 조장! 그럼, 어디로 가고 싶은데?

 

[아직] - 빨리 준비하고 와!

 

[도서관]

 - 그럼 얘기 나온 김에 이따가 도서관이나 갈까?

  흐흐. 안 그래 보여도 나 책 읽는 것 제법 좋아하거든.

[수락] - 우왓!!! 좋았어! 기다리고 있을게.

 

 - 오~ 도서관 좋지. 그럼 갈까?

 

 - 조장,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해야겠지?

  그렇지만 난 조장이랑 얘기하고 싶은걸?
  우리 책은 그만 읽고 밖으로 나갈까?

  하하핫, 농담이야. 그냥 여기서 귓속말로 얘기하자.

 

 - 왕년엔 나도 도서관에 자주 다녔지.

  카오르 녀석, 온종일 도서관에만 쳐박혀 있었거든.

  뭐 그 덕분에 평생 읽을 책을 그때 다 읽었지 싶어.

 - 이야. 아까 조장이 알려준 건 꽤 재미있었어.

  의외로 아는 게 많네? 아하핫. 역시 우리 조장님이야.

 

 - 으흠~ 다음에 읽을 책은 뭐가 좋을까나~ 조장! 무슨 책 읽어?

 

 - 아하, 그 책! 나도 엄청 재미있게 읽었지.

 

 - 그 책 나도 읽어본 기억이 있어. 심심할 때 보면 좋아.

 


 

* 도서관 이벤트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주위가 쥐죽은 듯 조용하다.)

 - ......

(어디선가 작게 소리가 들린다.)

 - 쿨...
(디이가 깜빡 잠든 것 같다. 어떻게 할까?)

 

 

[얼굴에 낙서한다]

(디이 얼굴에 낙서를 했다.)

 

 - ... 쿠당탕탕!!!

  흐흐... 조장 뭐 하고 있었어?

  나만 당할 것 같냐!

  큭큭큭... 가만히 있어 봐!

 

(디이는 내 얼굴에 낙서를 했다.)

 

 - 푸훗... 꺄하하하하학!!!! 장난 아냣!!!

  조장, 너 얼굴! 진짜 웃겨! 크학학학학!!

 


[몰래 관찰한다]

(디이가 자는 모습을 몰래 관찰했다.)

 

 - ...뭐해?

 

(갑자기 눈을 뜬 디이와 눈이 마주쳐버렸다.)

 

 - 조장~ 왜 몰래 보고 있었어?

  내 얼굴이 그렇게 보고 싶었어?

  후후훗. 그냥 봐도 되는데. 자.

 

(디이는 왠지 기분이 좋아 보인다.)

 


[옷을 덮어준다]

(디이 위로 옷을 덮어줬다.)

 

(디이는 기척을 느끼고 잠에서 깬 것 같다.)

 

 - 으으음? 나 잠들었었나...

  흐으음. 언제 잠들었던 거지.

  조장. 나한테 옷 안 덮어줘도 돼. 나 몸에 열이 많아서...

  웬만하면 안 더운걸? 땀나는 줄 알았다. 하하하하핫!!!

 

 

 


[무도회]

 - 오~ 무도회 좋지. 그럼 갈까?

 

 - 조장, 숙맥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춤을 잘 추는 것 같아.

  으흠~ 혹시 이런 곳 많이 다녀본 거야?

  그럼 우리도 저기 가서 조금만 쉴까?

 - 조장, 너랑은 정말 밤새도록도 출 수 있을 것 같아.

  캬! 우리 정말 잘맞는 것 같지 않아?

  이제 다른 사람이랑 춤출 생각일랑 말라고.

  그럼 우리도 저기 가서 조금만 쉴까?

 

 - 우와, 조장! 여기서 이렇게 보니까 딴 사람 같은걸?

  그나저나 이 옷, 목이 너무 갑갑해.

  다들 좀 더 편한 옷 입고 오면 좋을 텐데.

  우리도 저기 가서 조금만 쉴까?

 

 - 어디 보자~ 조장은 누가 제일 좋아?

 

 - 으흥~ 꽤 괜찮은걸.

 

 - 조장! 오늘 진짜 재밌었어!

  다음에도 또 오자!

  이제 돌아갈까?

 


 

* 무도회 이벤트

일리자 - 잠깐만요! 거기 계신 신사분.

  저, 아까부터 지켜봤는데요. 제 눈이 틀리지 않았군요. 가까이서 봐도 꽤 멋진 분 같네요.

  저도 원래 이런 걸 잘하는 성격은 아니지만요. 저와 춤 한 곡 같이 춰 주실래요?

 

  - 으음, 누구? 난 별로 너랑 춤출 생각이 없는데.

 

일리자 - 아이 참. 후회하지는 않으실 거에요.


(디이가 곤란해하고있다. 어떻게 하지?)

 

 

[화를 낸다]

일리자 - 어머나. 무서워라. 제가 그렇게 거슬렸나요?

  저는 그저 이 신사분과 춤을 한 곡 추고 싶었을 뿐인데.

  후훗. 어쩔 수 없죠. 이번엔 물러날게요. 다음에 꼭 따로 찾아뵐게요, 멋진 신사분~

 

(일리자는 가버렸다.)

 - 큭큭큭... 저 여자한테 그렇게 질투심이 생겨?

  하하하핫 이거 왠지 기분이 좋은데.


[대화로 해결]

일리자 - 음? 글쎄요. 흐음... 그건 그렇다고 할 수 있죠.

  훗. 그런가요? ... ...알겠어요. 오늘 우리는 인연이 아닌가 보군요, 신사분.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겠죠. 다음에 또 봬요~

 

(일리자는 가버렸다.)

 - 와. 조장. 다시 봤어. 너 말을 엄청 잘하는구나?!


[두고 본다]

일리자 - 대답해주시겠어요?

 - 흠.

 

(디이는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 이것 보라고, 아가씨. 나는 함께 온 사람이 있단 말이야.

  조장? 나 좀 도와줘 봐, 얼른! 우리 같이 왔다고 말 좀 해줘.

일리자 - 흐음, 분하지만 오늘은 힘들겠군요

 

(알리자는 돌아가버렸다.)

 - 조장~ 왜 가만히 보고만 있었던 거야?
나 조금 서운할 뻔했다고.

  조장은 내가 조장을 버리고 저 여자랑 춤춰도 괜찮은 거야?

 

 

 


[산책]

 - 캬. 역시 외출이라고 하면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고 몸을 좀 움직여 줘야지?

  이런 면에서는 나랑 잘 맞네, 조장? 그럼 갈까?

 

 - 이야. 좋다! 시원한 바람~

 

 - 조장은 산이 좋아, 바다가 좋아? 난 바다!

  더우면 바로 들어가서 수영할 수 있잖아.

  흐흐. 구경할 것도 많고~ 다음엔 바다로 놀러 갈까?

 

 - 조장. 난 조장이랑 여기 오는 게 제일 좋더라. 뭐, 그냥. 그렇다고. 하하하.

  맞다! 로간 씨가 밖에 나간다니까 도시락을 싸주더라고. 조장. 나 배고파 죽겠어~ 얼른 먹자.

  마, 맛있겠다. 로간 씨... 정말 고마워요... 후후후. 그럼 이제 먹어볼까?

 

 - 어? 그래. 잘 먹을게. 으으음. 아니, 이 맛은...! 느껴보지 못 했던 천상의 맛! 너무 맛있어~

 

 - 조장!!! 큭큭. 깜짝 놀랐어? 오늘 최고였어. 다음에도 또 오자! 이제 돌아갈까?

 


 

*산책 이벤트

불량배 - 나참. 거 눈꼴 시려서 못 봐주겠네. 안그러냐?

  얘들아. 우리가 손 좀 봐줄까?

 

(갑자기 등장한 불량배가 시비를 건다. 어떻게 하지?)

 

 

[물리친다]

 - 조장! 안돼! 위험하다고!

 

불량배 -  하. 애송이가 쓴맛을 좀 보고 싶은가 보군. 가자, 얘들아!

 

 - ... 으랴압!

 

(디이가 앞으로 돌격했다.)

 

 - 쿠당탕탕!!


불량배 - 으아아악! 으, 으으...

 

(불량배들은 도망쳐 버렸다.)

 

 - 미안... 하지만, 걱정돼서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단 말이야!

  조장이 아무리 조장님이라도... 아까 같은 명령에는 복종할 수 없어.

 


[단원에게 맡긴다]

 - 맡겨줘!

 

불량배 - 뭐야. 이 족제비는.

 

 - 흠. 흠. 이봐.

 

(디이가 불량배에게 귓속말로 무언가 속삭인다.)

 

 - ...중에...걸로...줄게.

 

불량배 -  흐음. 그래? 거짓말은 아니겠지? 약속 꼭 지켜야 돼!

 

(불량배들은 디이 말을 듣고 돌아갔다.)

 

 - 흐응~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궁금하지?

  아무리 궁금해도 안 알려줄 거야. 하하핫!

 


[함께 도망간다]

 - 하나, 둘, 셋하면 도망치기다. 하나, 둘... 셋!!!

 

(디이와 함께 도망쳤다.)

 

불량배 - 잠깐, 잠깐! 야! 너네! 거기 서!! 거기 서라고! 거기 서라는 말 안 들리냐!

 - 와하하하핫!!! 잡을 수 있으면 잡아 봐라!

불량배 - 이이익! 아직 시작도 안 했단 말이야아아아아아!

 

(불량배들은 포기하고 돌아가버렸다.)

 - 킥킥킥킥. 역시 우리 둘이 도망치면 잡을 사람이 없지.

  근데 조장, 도망칠 때 표정 진짜 웃긴 거 알아?

  푸핫핫핫핫핫. 너무 웃겨!!

 

 


[지난 외출과 같은 곳으로 갈 때]

 - 에? 또 거기? 조장, 혹시 기억력이 안 좋아졌나? 뭐, 어쨌든 알겠어. 그럼 갈까?

 

[간만에 외출할 때]

 - 조장~ 너무한 거 아냐? 한참 기다렸다고.

  내 생각은 진짜로 하나도 안 했던 거야? 나는...

  에잇. 됐어, 하하하. 지금이라도 온 게 어디야.

 

[디이와 이미 다녀왔을 때]

 - 아핫핫핫. 조장이 나랑 자주 놀고 싶은 건 알겠는데 우리 외출하고 온 지 얼마 안 됐잖아. 지금은 곤란해.

  시간이 좀 지나고 다시 와주면 좋겠어~

 

[다른 조원과 이미 다녀왔을 때]

 - 에? 뭐야. 다른 사람이랑 이미 외출하고 왔잖아!

  시간이 좀 지나고 다시 와주면 좋겠어~

 

[카오르와 이미 다녀왔을 때]

 - 흐응. 카오르 녀석이랑 외출하고 왔구나? 뭐, 그 녀석도 놀리는 맛이 있어서 나쁘지 않지.

  그래도 나랑 노는 게 백배는 재밌을걸? 여하튼 시간이 좀 지나야 나와 외출할 수 있으니 다음 기회에~

 

 


* 방출 후

 - 크흑... 날 위로해주는 거야? 괜찮아, 위로해 줄 필요 없어. 그냥 다시 불러주면 돼.

  크흑!!! 빨리 영입하기 버튼을 누르라고!!! 뭐, 없다고? 왜, 왜, 왜, 왜, 왜!!!!!!!??????

 

 

 

 


◆ 상담

 

* 영입 전

* 호감도 1~2 레벨

 - 우와! 너! 나한테? 이야... 이거 미안한데? 난 누구 지시 받고 그런 사람이 아니야.

 

* 호감도 3 레벨

 - 하하하하하! 내가 고민이 있어 보여? 뭐... 그래도... 너한테라면...

 음... 아니다, 아니야! 역시 고민이 없어, 나는!!

 

 

 

* 영입 후

 - 내, 내 고민? 고민이야 많아!!! 들어줘! 들어줘!

 

[상담해준다] - 하하하, 역시 조장한테 털어놓으니 기분이 풀리는걸?

[그만둔다] - 체엣~! 치사하긴!!!

 

[상담 후 휴식중에 말을 걸 때]

 - 어, 뭐야? 쉬라며? 설마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거야?

 

 

 

* 방출 후

 - 그래, 잘 왔다고, 정말!!! 나 말이지. 얼마 전에 차였는데...

  ...가 아니고 그게 너잖아!!!! 자기가 내쫒고선!!! 뭐 하자는 거냐?! 싸우자는 거냐?!

 

 

 


◆ 방출

 

 - 에엑? 설마 나를? 진심이야? 응? 정말이냐고?

 

[방출한다]

 - 어... 어... 그게...

  ... 결국 다들 똑같구나...

  ... 하하하하하! 아냐, 아냐! 그냥 혼잣말! 뭐 어쩔 수 없구만! 언제든 필요하면 부르라고!

  (디이의 기분이 몹시 안 좋아진 것 같다.)

 

[농담이다]

 - 엥? 뭐야... 장난이었어? 하하하하하! 이거 아쉬운데? 이제 자유의 몸이 되나 했더니!

 


◆ 임무 상황 보고

 

* 호감도 4 레벨

 - 지금 이 임무는 재미가 있는 걸까... 없는 걸까...?

  아니면 내 마음이 어디 딴 곳에 가있는 걸까...?

 

 - 내가 임무 수행 중에 다치면 간호해 줄 거야?

  아~ 간호받고 싶다~!!!

  음... 그래도 다치는 건 좀...

* 호감도 5 레벨

 - 밥은 잘 먹고 다니는 거야? 어디 이상한 몬스터한테 맞고 다니는 건 아니지?

  끄응... 이거 걱정돼서 안 되겠다, 임무 빨리 끝내고 돌아갈 테니 위험한 짓 하지 말고 얌전히 기다려!!

  우아아아~!!! 간다아아앗!!!!

 

 - 조장도 보고 싶고... 카오르도 보고 싶고...

  둘도 나 보고 싶은 거 맞지? 뭣? 아니라고???


◆ 벨테인 임무

 

아발론의 다리

 - 적들은 어디냐!!! 뭐? 아직이라고??? 난 또 나를 보고 다 도망간 줄 알았지!

 

역습

 - 식은 죽 먹기구만! 나 먼저 간다, 조장~!!

 - 오! 목표를 찾았어!! 받아라, 이 디이 님의 검을!!!

 


◆ 선물

 - 앗, 선물? 나한테? 하하하하하하! 미안, 미안. 우린 이런 거 받으면 큰일 나!

 

[수요일에 선물할 때]

 - 엇! 내 생일을 챙겨 주는 거야?

  오, 고마운걸?

  하지만 미안해.

  허가받지 않은 선물은 받을 수 없게 돼있거든.

 

[수요일에 '견습 기사 의복 상자'를 선물할 때]

 - 앗... 내 생일을 어떻게 알고!!

 - 오오오!! 정말 멋진 옷인데? 뭔가 나랑 패션 센스가 통하는 느낌인걸?

 

 

[같은 의복 상자를 선물할 때]

 - 오! 이건 저번에 받았던! 또 주는 거야? 기쁜데?

 

[그럴리가!] - 아... 괘... 괜찮아... 응, 괜찮은 것 같아...

[물론이지!] - 아... 괘... 괜찮아... 응, 괜찮은 것 같아...

 

 

[의복 상자를 받은 후]

 - 후후후, 내가 이 옷을 입은 모습을 당장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도록 해.

  꼭 보고 싶다면 다시 말을 걸어서 [벨테인 미션 복장]을 선택해 줘.

  평상시는 좀 그렇지만 벨테인 미션 때만큼은 입어볼 테니...

  전투 복장으로는 조금 그런 옷들 뿐이지만... 음...

 


◆ 벨테인 미션 복장

[벨테인 미션 복장]

 - 생일 때 줬던 옷들 중에 혹시 보고 싶은 옷이 있어?
  당장은 어렵지만... 다음 벨테인 미션 때 입어보도록 할게.

 

무도회

 - 앗, 정말?
  으음... 하지만 그걸 입으면 움직이기가 좀 불편한데...
  뭐, 조장이 원하는 거라면 못할 게 어딨겠어!

 

산책

 - 알았어, 다음 벨테인 미션에서 내 멋진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지.

 

도서관

 - 알았어, 다음 벨테인 미션에서 내 멋진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지.

 

평상시 복장

 - 아쉬운걸?

  이 지긋지긋한 견습 기사 복장을 좀 벗어볼까 했는데.

  그래도 뭐 이 복장의 내가 제일 멋있다고 하는데 어쩔 수 없지!

  (그런 말 한 적 없다.)

 


◆ 벨테인의 문장 반지로 소환된 경우

 

 - 드디어 밖이다!

 -심심했는데 잘됐다! 어디로 가면 돼?

 - 짜잔~! 내가 왔으니 이제 한시름 놓으라구! 하하!

 - 딱 기다려! 공격 들어간다!

 - 자~ 간다!

 - 받아랏!

 - 으랏차차!

 - 아자자자잣!!!

 

 


◆ 부상

디이 부상 일러스트

 

 - 어디 우리 조장님 실력 좀 한번 볼까?

 

[성공] - 고마워 조장!

[3회 성공] - 고마워 조장! 이제야 살만하네!

 

 - 에이~ 조장! 이게 뭐야? 할 거면 제대로 치료해 달라고~?

(듣다 보니 은근히 열이 받는다. 붕대를 꽉 매어버린다.)

 - 끄악! 아얏! 아파 조장~! 장난이라고~

(디이는 부상에서 회복되었다!)

 

 

 


◆  2016 만우절 이벤트

 

* 첫 번째 꿈 - 벨테인 유치원?!

 - 카즈윈 형아! 나랑 같이 게임하고 놀자!

 

카즈윈 - 싫어.

 

 - 놀~자! 노올자~! 나 심심하단 말이야아~

 

카즈윈 - 싫어.

 

 - 치... 재미없어... 나 혼자 '포켓 포워르' 할 거다!

  그래서 온 세상 포워르들을 다~ 잡을 거다~!

  ......

  ...카즈윈 형아, 포워르는 150마리가 끝이 아니라던데 정말이야?

  마지막 151번째는 환상의 포워르 '키홀'이라는데 키홀은 어떻게 잡는 거야?

 

카즈윈 - ........................

  그건... 버그를 써서 잡아야 돼...

  '키홀 잡기 버그'를 써 봐...

 

 - 어? 그런 것도 있어?

  형아 포켓 포워르 할 줄 알아?

  어떻게 쓰는 거야, 그 버그?

 

카즈윈 - 티르 코네일에서 던바튼 가는 길의 맨 끝에 있는 트레이너...

 

 - 응, 응!

 

카즈윈 - 그 트레이너의 머리 위에 느낌표가 뜨기 전에 비행 펫을 타고 날아가는 타이밍이 중요하지...

 

 - 응, 그래서?

 

카즈윈 - ........................

 

 - ......?

 

카즈윈 - ?

 

 

 

 

* 두 번째 꿈 - 기사단의 패러디즈?!

 - 응? 조장, 왜 그런 표정을 짓는 거야?

  아... 이 옷? 그냥 입어 봤는데 잘 어울려?

  ............ 안심하라고, 조장!

  이런 옷을 입었다고 해서 서로 오해가 쌓인다거나 갈등이 깊어진다거나 하게 되지는 않으니까 말이야.

  만날 때마다 내가 대화창에 선택지를 열 개 정도 준비해 둘 테니 그 어떤 오해가 생기든 충분히 대화로 풀 수 있을 거야!

 

 

 

* 세 번째 꿈 - 알반 고등학교?!

 - 오, 전학생! 전학 첫날부터 교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거야? 
  너... 평범한 전학생이 아니구나? 혹시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 밀레시안?

  그보다 점심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영어 시간 끝나기 5분 전부터 급식실까지 뛸 준비... 알지?

  좋아, 내가 급식실 갈 때 쓰는 지름길을 너한테만 특별히 알려주지!

 

 

 


◆  2018 만우절 이벤트

 

[보물 대신 상자에 깃든 카라젝의 사념을 엿봤습니다]

x월 x일.

빨간 머리의 어린 녀석이 당돌하더군.

조장 이름이... □□?

대체 누구길래 나보다 더 류트를 잘 켠다는 거지?

 

 


◆ 메인 스트림

 

G21 수호자의 길 2부 <서리 내린 새벽의 땅>

 

 - 어이~ 조장!! 괜찮아?! 어디 다치진 않았지?

  이몸은 언제나 그렇듯 신나게!! 멋지게!! 아름답게!!

  침입한 놈들을 흠씬 패서 쫓아내 줬지!!! 아핫핫핫핫!!!

 

(디이를 칭찬해 주었다.)

 

 - 엑? 나 말이야?

  칭찬.. 좀 부끄럽기도 하고..

  이제 보니 좀 달라 보이네, 조장?

 

(디이가 갑자기 손을 들어 내 머리를 힘껏 흐트러뜨렸다.)

 

슈안 - 아닛, 디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조장님께 이게 뭐 하는 짓입니까?!

 

 - 히히.. 그래도 조장은 조장이니까!

  와하핫~! 또 놀러 와~

  다음엔 내가 더 멋있는 모습 보여줄 테니까!

  계속 있다간 슈안한테 혼날 것 같으니까 이만~

 

(디이는 눈인사를 하곤 빠르게 도망가 버렸다.)

 

 


G25 이클립스 1부 <새하얀 숨소리>

 

* 영입 전

 - ....!!!

  조, 조장?!

  여기에 어떻게...?

* 영입 후

 - 앗, □□??!

  여기에 어떻게...?

* 방출 후

 - 엥? 여기 나 있는 건 어떻게 알았어?

  아하? 한 번 차버린 사람이라 신경 쓰였구나?

  흐응~ 그렇다면 인정할 만하네!

 

아이르리스 - 이 바보가!

  내가 인기척 내지 말라고 몇 번을 말했는데!

  어흠. 간만에 인사드리네요, 조장님.

  누구 덕분에 여기서도 뵙네요.

 

(두 명이 짧게 투닥거리더니, 나에게 인사했다. 근처를 둘러보아도 이 두 명 외에는 별다른 인기척이 없다.)

 

 - 어... 누구 찾아?

  여, 여긴 우리밖엔 없는걸.

  지금은 말이야. 지금은.

 

아이르리스 - ......

  제가 설명하는 게 낫겠네요.

  저러다 기밀까지 다 말해버리면 저도 곤란하니까.

  저번에 로간씨랑 만났다고 들었어요.

  그러니까 왜 저희가 여기 있는지는 대충 짐작하고 계시죠?

 

 

[응!]

(분명 스카하 해변으로 가는 길목에서 로간, 카즈윈, 그리고 피네와 마주쳤었지. 아마 디이와 아이르리스 역시 똑같이 현장 실습을 하던 중 같다.)

 

아이르리스 - 역시 저의 조장님 답네요.

  구구절절 설명드리지 않아도 되겠군요?

  아~ 귀찮은 일이 하나 줄었네요.

 

[아니?]

(그건 그거고, 여기에 이 두사람이 있는 건 무엇 때문인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어깨를 으쓱거리며 잘 모르겠다는 몸짓을 취해 보였다.)

 

*영입 전

 - 뭐야, 척 보면 몰라? 열심히 이 근방을 감시하고 있잖냐~

*영입 후

 - 엥, 조장도 모르는 게 있어?

  나 엄청 열심히 여기 순찰 중인데?

  이런 내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방출 후

 - 뭐야, 장난치는 거지? 옛날처럼... 조장... 아니, 너도 모르는 게 다 있네...

 

 

(태연하게 한쪽 머리칼을 어깨 뒤로 홱 넘긴 아이르리스가 말을 이어갔다.)

 

아이르리스 - 최근 이 근방에 이상한 게 나타난단 소식을 들어서요.

  물론, 이 장소 말고도 여기저기 난리지만.

  그래서 실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견습 기사들을 선별,

  요주의 장소를 살펴보는 것으로 결정 났죠.

  아! 물론 실력이 아니라 운이 좋아서... 인 경우도 있지만요?

 

 - 야, 아이르리스!

  그래도 방금 전까지 단장님은 나 되게 칭찬했거든?

 

(방금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단어가 흘러나온 것 같아, 디이에게 되물었다.)

 

 - 아...!

  ......

  .......

 

*영입 전

 - 저, 저기... 그냥 못 들은 척 해주면... 안 되려나?

  나 이러다가 아벨린님한테 또 엄청 혼나겠...

*영입 후

 - 저, 저... 조장!

  이거 그냥 못 들은척 해주면... 안 돼?

  에이, 우리 사이에 한 번 쯤은~!

*방출 후

 - 실수.. 했다... 아하하. 이러니까 조장이 날 내보낸 거겠지...

 

아이르리스 - 아이참, 이젠 나도 몰라...

  네, 원칙상 세 명끼리 조를 구성하기로 했거든요.

  아무래도 우리들끼리 조사를 진행하기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위험할 수도 있었으니까.

  무려 우리 조는 단장님께서 맡아 주셨다고요. 대단하죠?

  방금 전까지도 우리랑 여기 계셨었어요.

 

 - 알터 선배... 아니, 이제 단장이지.

  단장님은 성역 쪽에서 연락을 받고 먼저 돌아갔어.

  우리도 곧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들켜 버렸네.

  나름 열심히 기척을 숨긴다고 숨겼는데!

  정식 기사가 되면 나아지려나?

 

아이르리스 - 어머나, 누구랑 다르게 나는 완벽하게 숨겼거든?

  아무튼...

  여기서 우린 못 본걸로 해주면 감사하겠어요, 조장님.

  기념비적인 단장님과의 첫 실습인데

  조금이라도 지적당할 부분을 남기고 싶진 않아서요.

 

 - 그나저나 저 현상은... 사라진 거 같더라?

  원리가 뭐였는지 좀 궁금한데.

  단장님도 저게 사라지는 걸 보고는 엄청 심각한 얼굴로 가버렸다고.

 

아이르리스 - 최근 웃는 얼굴을 몇 번 못 본 것 같아.

  전에는 게이트에 오실 때마다 자주 웃으셨는데.

  요샌... 흠. 좋게 말하면 아주 약간 더 믿음직해졌달까?

 

 - 맞아,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샌 좀 무섭다고 느껴질 때도 있고...

  아, 역시 키가 좀 많이 자라셔서 그런 건가?!

  나도 돌아가면 로간 씨한테 우유 좀 달라고 해야겠어!

 

아이르리스 - .....에휴.

  여기서 더 대꾸해줘봤자 내 입만 아프지.

  음...?

  잠깐만요.

 

(한심하단 표정으로 디이를 바라보던 아이르리스의 눈빛이 순간 날카롭게 변했다.)

 

아이르리스 - 누가 가까이 오는 것 같으니, 저희는 이만 갈게요.

  여기서 더 실습에 오점을 남기면 곤란하니까!

 

 - 어, 어?! 이렇게 갑자기?

 

아이르리스 - 아이참, 빨리 좀 와!

  조장님, 할 말이 더 남았다면 게이트에서 들어줄 의향은 있어요.

  이, 일단은 다음에 보자구요!

 

 


G25 이클립스 2부 <화창한 오후의 시간>

 

*퀘스트 진행 전

 - 앗, 조장~?!

  여기서 또 보네!

  게이트 말고 다른 데서 만날 때마다 기분이 묘하네.

  이크, 반갑긴 한데.

  지금은 길게 잡담하긴 좀 그러네...

(디이는 흘끔거리며 곁에 서 있는 아벨린의 눈치를 보고 있다.)

 

 

아벨린 - ....□□님?

  당신이 방문한다는 연락은 따로 받지 않았었는데...

  저희 쪽에 용건이 있으셔서 여기까지 오신 건가요?

 

*영입 전

 - 응? □□? 지난번에도 이멘 마하에서 봤는데, 여기서도 보네?

  이쯤 되면 날 영입해도 괜찮겠단 생각은 안 들어?

  이렇게 자주 마주치는 걸 보면, 운명이라고. 운명~!

 

카오르 - 산만하니까 조용히 좀 해, 원숭이 녀석.

  아벨린님도 계시는데, 모처럼의 실습에 집중하라고.

 

 - 시끄러워, 이 배신자 녀석.

  난들 좋아서 너랑 여기 있는 줄 알아?

 

카오르 - 선대 기사단원 분들께서 잠든 경건한 장소잖아.

  굳이 쓸데없는 소란 좀 피우지 마.

  너한테 존경심이라는 개념이 있다면 말이지.

 

 - 뭐야, □□한테 말 걸 타이밍을 뺏겨서 분풀이라도 하는 거야?

 

카오르 - ......허?

 

 

*영입 후

 - 앗, 조장이잖아~?

  우리 자주 마주치네!

  지난번에도 이멘 마하에서 보고 엄청 반가웠는데!

  역시 우린 운명으로 얽혀 있는 사이가 아닐까, 조장?

 

카오르 - 호들갑은 그만둬, 디이.

  아까부터 실습 중이란 사실은 벌써 까먹은 거야?

  게다가 여긴 선대 기사단원 분들께서 잠든 경건한 장소고.

  그러니 조용히 좀 해.

 

 - 네이, 네이~

  말은 그렇게 해도, 내가 아벨린 님한테 혼날까 봐 그래?

  녀석, 참~ 늘 내 걱정뿐이지?

 

카오르 - ......

  .........

 

 - 뭐야, 단번에 내가 알아맞힌 거야?

  크으, 네가 무안하지 않게 좀 모른 척할 걸 그랬네!

 

카오르 - ......됐다.

  쓸데없이 끼어든 내가 잘못이지....

 

 

*방출 후

 - 어라, 조장... 아니지.

  □□... 으음... 이런 데서 또 보네.

  왜 자꾸 실습 때마다 마주치지?

  이제 나랑 별로 얼굴 마주하고 싶은 거 아닐 텐데. 조금 미안하게...

 

카오르 - 호들갑은 그만 둬, 디이.

  아까부터 실습 중이란 사실은 벌써 까먹은 거야?

  여긴 선대 기사단원 분들께서 잠든 경건한 장소고.

  그러니 조용히 좀 해.

 

 

아벨린 - 둘 다 그만!

  너희 둘은 사이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후우. 특히 디이.

  예전엔 정말 얌전했는데, 어쩌다가....

  ..... 가만, 디이.

  방금 □□님을 이전 실습에서도 봤다고 했니?

 

 - ....

  .....앗....!

 

카오르 - 저 바보가....

 

 - 아이르리스가 사정사정해서 겨우, 간신히 입을 막았는데!

  이제와서 이런 시, 실수를....!

  아벨린님, 그게...!

  이멘 마하에서는 확실히 단장님께서 주신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러다가 귀환 직전에 아주, 아주 잠시!

  잠깐 이야기만 나눴을 뿐이라고요.

  으음... 지금... 처럼... 요?

 

카오르 -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실습 겸 비밀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에

  □□님께 모습을 들켰다, 라는 건가?

 

 - 들켰다니? 아이르리스는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나, 나는 진즉에 누가 다가오는지 알아차렸다구?

 

아벨린 - 그만, 둘 다 제발....

  후우...

  나중에 만일 둘이 정식 기사로 승급된다면, 절대...

  아니,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해선 안 되지.

  (아벨린이 잔뜩 찌푸린 미간을 두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폈다.)

  디이. 그리고 카오르.

  이전번 이멘 마하의 실습 건은 별도로 돌아가서 이야기하자.

  기본적으로 우리에게 접근하는 인기척을 알아차렸다면

  잘 아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우선 경계해야 하는 게 맞아.

  물론... ....□□님이시라면 약간 이야기가 달라질 순 있겠지만.

  하지만 이렇게 예외가 늘어나면 규율이 점차 의미가 없어지잖니.

  이번은 내 대응도 잘못된 행동이야.

  모범을 보여야하는데, 이 점은 사과할게.

  앞으론... 좀 더 주의하자. 알겠지?

 

카오르 - 네, 아벨린님.

  말씀주신 부분은 좀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 옙! 다음부턴 안 그러도록 노력하겠슴다!

 

(아벨린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두 명이 냉큼 우렁차게, 그리고 덤덤하게 대답했다.)

 

아벨린 - 좋아. 그럼...

  우선, □□님.

  실습 도중이라서 조금은 정신이 없네요.

  지난번 일 때문에 인력이 약간 부족해져서

  견습 기사들까지 총동원해서 여러 지역의 수습을 돕고 있거든요.

  언제나 예외 상황이 발생하는 법이고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새로이 배워가는 점도 있기 마련이죠.

  예상보다도 훨씬 꼼꼼하게 일 처리를 도와줘서 놀랐습니다.

  어엿한 정식 기사들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라는 이야기까지 들려왔고요.

  전부 □□님께서 슈안님과 함께 벨테인 조를 잘 이끌어주신 덕분이겠죠.

  견습 기사들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답니다.

  비단 상부뿐만이 아니라,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디이와 카오르 쪽으로 부드러운 눈빛을 보내던 아벨린이 한쪽 손으로 짧은 머리칼을 귀 뒤로 쓸어넘기며 말을 이어갔다.)

 

아벨린 - 흠, 이야기가 다소 길어졌지만...

  아무래도 저를 만나러 여기까지 오신 건 아닌 것 같네요.

  단장님과 나눌 말씀이라도 있으신가요?

  지금쯤이라면... 성소에 계실 시간이네요.

  베그 절벽 쪽으로 계속 들어가시면 될 겁니다.

  아, 혹시 가시는 길에....

  ......

  ....아닙니다.

  여기 두 명을 데리고 출발하기 직전에 피네가 3인조를 구성하지 못해서 애를 먹고 있었거든요.

  분명 어딘가에서 또 늘어지게 낮잠이나 자고 있겠죠.

  견습 기사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도 모자랄 판에...

  아무튼, 단장님께 용건이 있는 거라면 좀 더 안으로 가 보세요.

  저는 이제 견습 기사들에게 나머지 훈련 사항을 알려줘야 하거든요.

 

카오르 - 그럼... 다음에 게이트에서 뵙겠습니다, 조장님.

  이번 실습에선 조장님게서 가르쳐주신 걸 명심해서

  누구와는 다르게, 빈틈없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니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마세요. 

 

 

*영입 전

 - 계속 이렇게 마주치다가 정들겠어?

  다음번엔 이런 어색한 사이 말고

  조장이랑 조원의 관계가 되면 참 좋겠는데. 안 그래?

  농담하는 거냐고? 난 진심인데?

  내 마음이 안 전해졌다니, 좀 아쉬운걸~

  아무튼 다음에 보자고.

  이제 다시 진지하게 실습에 집중해보실까!

 

*영입 후

 - 조장, 나중에 게이트에서 다시 보자!

  내가 이번 실습에서 활약한 건은 그때 잔뜩 자랑해 줄게!

  적어도 저기 카오르 녀석보다는 훨씬 잘 해낼 예정이거든.

  기대해도 좋다구? 흐흐~

 

*방출 후

 - ..... 그, 조심히 가. 알았지?

  그래도 이렇게 가끔 보는 게 생각보다 나쁘진... 않네.

  혹시라도... 생각이 바뀌면 언제든 게이트로 찾아와 줘.

  난.... 아냐, 됐다. 별거 아니니까... 어서 가! 

 

 

아벨린 - 자자. 그럼 두 사람한테는 다시 중요한 사항을 말해줄테니까

  집중해서 잘 듣고, 실전에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해. 알았지?

 

(아벨린이 다시 엄격한 목소리로 두 사람에게 무언가를 빠르게 알려주고 있다. 두 사람은 아벨린이 하는 말을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깊이 집중하고 있다.)

 

 


G25 이클립스 2부 <온기 어린 낮달>

 

카오르 - .......

  이렇게 소란스러운데, 굳이 꼭 해야 하나요?

 

 - 뭐 어때. 난 왁자지껄하고 좋은데?

  가끔은 이런 날도 있어야 스트레스가 풀리는 법이라고.

 

(뒤에서 저벅이는 발소리가 나더니, 디이와 카오르를 데리고 아벨린이 가까이 걸어왔다.)

 

 - 단장님도 나랑 같은 생각일걸?

 카오르, 너도 칙칙하게 책에만 빠져들지 말고

 바깥에 나와서 사람들이랑 말 좀 하고 그래. 

 

카오르 - 시끄러워, 원숭이 녀석. 

 

 - 뭐야, 괜히 찔리냐? 크크크~ 

 

아벨린 - 두 사람... 그만하라고 말했잖니.

  앞으로 실습에 둘을 붙여두는 건 좀 고려해봐야겠어.

 

 


아이르리스 - 흥. '아무런 사고'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요. 

  그래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경험이었어요.

 

카오르 - ....감사했습니다. 다음번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물론 이번의 녀석이 아닌, 다른 견습 조원과 함께한다는 전제가 붙지만요.

 

 - 흐응~ 그래? 난 나름 나쁘진 않았는데?

 그럼 문제는 내가 아니라 너한테 있는 거 아니야, 카오르?

 아무튼 아벨린님이 좀 무... 섭긴 했지만!

 실습 자체는 정말 재밌었다고! 

 

아벨린 - 디이....

  후우, 아무튼... 다들 정말 수고했어요.

  이제 모일 분들은 다 모였네요.

 

 


 - 크~ 카즈윈 조장님은 언제 봐도 멋있다니까.
  저 무심하게 쓸어넘긴 야성적인 헤어 스타일에 단련된 근육!
  게다가 가볍게 입은 옷차림인데도 하나도 빈틈이 안 보여!
  가끔 헤루인 조가 정찰 나가는 걸 통솔하는 모습을 보면
  진짜 절로 감탄이 나온다니까?
  같은 남자인 내가 봐도, 무지무지 멋있는 사람이야!
  게다가 오늘 같이 이야길 해 보니까
  나랑 잘 통하는 부분도 있으시더라고.
  쓸데없는 걱정같은거 할 시간에, 푹 쉬고 잘 즐기는 게 더 낫다고~

 

*영입 전
 - 역시 기사 중의 기사다운 분이셔!
  나도 저렇게 멋지게 되려면
  좀 더 열심히.... 놀면서 훈련해야지!

 

*영입 후

 - 거 봐, 조장! 쉬는게 진짜 중요하다니까?
  그러니까 너무 훈련만 시키지 말고 이렇게 자주 기분전환 좀 해주라!

 

[디이와 이미 외출을 다녀왔을 때]
 - 음? 바로 직전에도 나랑 외출 나가지 않았었냐고?
  당연히 기억하지. 누구랑 간 건데!
  하지만 난 벌써 또 조장이랑 놀러 가고 싶은 걸, 어떡해?
  앗, 부끄러워하는 거야? 으히히!
  그래도 기억해 둬.
  다음번 외출할 상대를 고르려면, 나부터 떠올려 주기다?

 

[카오르와 다녀왔을 때]
 - 게다가 조장, 난 다 봤다고.
  지난번에 카오르 녀석이랑 외출했지?
  흥, 안 보고 있는 줄 알았어?
  나랑 놀러 가는 게 그 녀석보단 백 배는 더 재밌을 텐데...

[다른 조원과 다녀왔을 때]
 - 으으음?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에이에이, 또 그런다! 다 알면서~
  이번 외출은 나랑 가자고, 응? 응?
  게이트에서 수련만 하는 건 좀 지루하다구~

*방출 후
 - 으히히. 예전이라면 너랑 외출도 하고, 그랬을 텐데.
  지금은 게이트에서 딱히...
  어, 임무를 수행할 때 빼면 나갈 일이 없달까.

  ....

  어....

  아니지. 이렇게 어색한 분위기를 만드려던 건 아닌데....

  미, 미안! 아무튼...

  이런 자리가 있어서, 선배들도 만나고

  너도... 너도 간만에 봐서 되게 난 좋았어...

 

 

 

 

 

[선물하기] G25 1부 <새햐안 숨소리>와 동일
 - 오오~ 이게 뭐야, 조장?
  나 주려고 가져왔어? 진짜? 정말?!
  아! 뭘 또 이런 걸 다~
  으헤헤, 우리가 아무거나 막 받으면 나중에 혼나는 거 알잖아?
  그래도 막상 눈앞에서 누가 건네주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은 좋네!
  흐흐, 몰래... 살짝 받아서 옷 속에 숨겨갈까?!
  어때! 나랑 조장만 아는 비밀로 하는 거야!
  ......
  ...어.... 안... 말려?
  정말? 진짜....?
  농담 좀 해 봤어. 나중에 걸리면 진짜 큰일 나!
  조장이 나한테 보낸 뜨거운 마음만 받을게, 마음만~

 

 


아벨린 - 혹시 모르니, 게이트까진 제가 통솔하도록 할게요.

  지금은 일단락되었다고는 하지만

  정식 기사단원이 습격받았던 일이 벌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잖아요.

 

 - 으음, 여기서 게이트까지 얼마나 멀다고요.

 그냥 저희끼리 수다 조금 떨면서 가면, 금방인걸요?

 

카나 - 디이! 조금 전에 피네님이랑 이야기하면서 주의 사항에 관해 들었잖아!

 가능한 견습 단원끼리 움직이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카오르 - 듣는 척하면서 놀 생각이나 하고 있었겠지.

 

카나 - 아, 디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지...

 

아이르리스 - 어휴, 그럴 줄 알았어요.

  새삼 놀랍지도 않네요.

 

 - 카오르, 너!?

  카나, 아이르리스!

  너네도 어떻게 바로 납득할 수가 있어?

 

엘시 - ....시끄러워....

 

로간 - 저, 저기... 다들 보고 계세요.

 

아벨린 - 하아아....

  (땅이 꺼져라 깊은 한숨을 내쉬던 아벨린은 한번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뜨고는, 평상시의 반듯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카나 말이 맞아요. 최근 발생한 습격 건 때문에 최소한 한 명의 정식 기사가 동행하는 편이 나아요.

  자자, 다들 저를 따라오세요.

  단장님, 다음 예정은 우선 르웰린과 함께 진행하고 계세요.

  저도 금방 합류할 테니, 어디 다른 데 가시지 말고요.

  □□님, 모처럼 여유롭게 대화를 나눠서 참 즐거웠습니다.

  운이 좋으면, 다음번에 게이트를 오가며 마주칠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아벨린이 살짝 미소를 띠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견습 기사들에게 손짓한 뒤 천천히 아발론 게이트 쪽으로 망설임없이 걸음을 옮겼다. 견습 기사들도 하나둘씩 내 쪽에 간단히 인사말을 건네고는 아벨린의 뒤를 따라갔다.)

 

 

 

 


◆ 추억담 (블로니의 성장지원)

 

[두 번째 추억담] 더 즐겁게! : 축제가 가득한 곳

 - 이히히, 뭐 어때?

  슈안이 제안한 일인데.. 뭔가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 영입 전

 - 크아앗, 아깝다.

  역시 내가 나서야 했어!

카오르 - 상대 실력도 못 알아보는 주제에 나서는 것은 여전하군. 빨간 성게 머리.

 - 뭐, 뭐라고!!!

 

* 영입 후

 - 아 역시 내가 나섰어야 했는데~!

카오르 - 디이, 네가 나선다고 □□님을 이길 수 있을 리 없잖아.

 - 크윽... 바, 반박을 못 하겠네.